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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론

영상제작, 촬영 이론

by 파토리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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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상제작에서 중요한 촬영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촬영은 영상 제작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촬영의 목적은 다양하게 존재하며 그 목적은 영상의 종류나 콘텐츠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영상도 기획과 주제에서 벗어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의도 없이 단순하게 카메라로 촬영만 한다면 단편적이고 의미 없는 영상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촬영자는 기획 의도나 주제를 표현할 수 있는 영상적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화면에 담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사고를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좋은 편집을 위해서는 먼저 좋은 숏이 있어야 하므로 일단 좋은 숏을 위한 기본적인 카메라 숏의 사이즈를 알아보겠습니다.

 

카메라 숏의 사이즈

 

보통 대개의 영상은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인물을 중심으로 숏의 사이즈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인물 중심의 기본 사이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클로즈업(CU, Close Up)

목 밑 이상의 얼굴 전체를 촬영한 숏으로 특히 드라마에서 많이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머리에서부터 셔츠 깃 정도까지를 말한다.

 

바스트 숏(BS, Bust Shot)

머리 끝에서 가슴 부분까지를 말한다.

완벽한 삼각형 구도를 만들며 TV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숏입니다.

 

웨이스트 숏(WS, Waist Shot)

인물의 허리 위 상반신을 촬영한 숏으로 특히 2숏 또는 3숏일 때 자연스럽게 적용됩니다.

 

니 숏(KS, Knee Shot)

무릎까지 잡히는 숏으로 다리가 잘려 불안정하지만 무용같은 상반신의 움직임을 보여주고자 할 때 숏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풀 숏(FS, Full Shot)

야외 촬영을 할 때 화면상의 배경이 인물보다 1.5배 정도 이상 차지할 수 있는 앵글로 잡은 숏을 말합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나오는 상태이며, 세트나 인물의 움직인 등 상호 위치 관계, 방향 감각을 알려주는 숏을 말합니다.

 

투 숏(2S, Two Shot)

출연자 두 사람을 보여주며, 주로 웨이스트 숏을 기본으로 합니다.

 

카메라로 각각의 숏을 잡는 위치, 즉 피사체의 위치를 카메라 포지션이라고 합니다.

인물을 촬영하는 경우, 가장 기본적인 카메라 포지션은 렌즈를 수평으로 인물의 눈높이에 맞추어 피사체의 정면으로 하는 것입니다. 카메라 포지션은 화면 구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이므로 포지션 선정 시 몇 가지 각도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카메라 포지션

 

수평각도(방위)

카메라 포지션 선정과 관련해 적절한 방위, 즉 정면, 측면, 후면 등 카메라가 대상 인물을 어느 방향에서 보는가와 관련된 각도 선택은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됩니다.

 

정면숏

화면 속 인물이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어 시청자에게 직접 말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너무 직절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평범하고 화면 상으로 입체감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측면숏

정면 숏에 비해 인물의 표정을 반 정도 밖에 볼 수 없어 감정 변화를 읽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선에 의한 방향성이 생겨 몸짓이나 움직임을 나타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3/4 또는 1/4 숏

정면과 측면 또는 후면과 측면의 중간 정도의 숏으로 효과 역시 중간 정도입니다.

 

후면숏

인물의 중요성 보다 배경 혹은 측면의 상호 연관 관계를 통해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한 위치에서 한 숏을 촬영하고 위치를 바꾸어 다음 숏을 연결할 때 카메라의 위치가 어떤 특정 선을 넘어가서 촬영하게 되면 시청자는 화면에 나타난 인물에 대한 방향 감각에 어색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선을 이미지너리 라인이라고 합니다.

 

촬영자는 항상 이미지너리 라인을 기준으로 한쪽 영역(180도 이내)만을 선택하고 모든 숏을 촬영해야 합니다.

한 신 내에서 화면 속 인물이 이미지너리 라인을 넘는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경우에는 인물이 이미지너리 라인을 넘고 있다는 표현을 한 숏을 통해 반드시 보여줘야 합니다.

 

30도 법칙

동일한 피시체를 대상으로 첫 번째 숏을 찍은 후 두 번째 숏을 찍을 때는 카메라 위치를 최소 30도 이상의 각도를 옮겨서 다음 컷을 찍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배경도 적당히 바뀌어 컷이 끊어진다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법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점프 컷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프 컷이란 장면과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고 끊어지는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30도 법칙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법으로는 편집으로 컷 어웨이 화면으로 대체하거나 인서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사체와 카메라 헤드의 각도를 카메라 앵글이라고 합니다.

목적에 따라 다른 앵글을 사용하는데 다각도의 카메라 앵글은 화면의 변화를 주어 시청자를 지루하지 않게 해주지만,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앵글 변화는 영상의 의미를 나타내는데 옳지 않습니다.

 

카메라 앵글

 

수평 앵글(Nomal Angle/ Eye Level)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앵글로 안정감 있는 화면을 만들어줍니다.

인물을 촬영할 경우 인물의 눈높이로 렌즈 높이가 수평이 되도록 설치합니다.

컷 어웨이 화면으로 풍경을 촬영할 경우에는 인물의 높이에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부감 앵글(High Angle)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화면이므로 상황의 판단이나 설명 컷 등으로 사용되며 객관적인 묘사에 응용됩니다.

부감 앵글은 주로 패배의 의미로 표현됩니다.

 

양각 앵글(Low Angle)

낮은 카메라 위치에서 피사체를 올려다보는 앵글입니다.

부감 앵글과는 대조적으로 피사체를 보다 강하게 표현하고 위압감, 우위의 의미를 표현합니다.

인물은 그 태도나 환경에 따라 더 과장되어 보이고 위엄 있게 보이게 됩니다.

 

경사 앵글(Canted/ Oblique Angle)

카메라를 기울여 촬영한 앵글입니다.

평형이 깨진 화면으로 불안감 있는 느낌을 주며 대립, 항쟁 등을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영상 제작에서 촬영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한 챕터로 다 설명하기에는 양이 매우 방대합니다.

 

다음 글에서도 이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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