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도 정월대보름민속한마당ㅣ경북 청도 청도천 정월대보름 축제

정월대보름 달맞이

 정월대보름날 저녁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를 때면, 사람들은 달맞이를 위해 뒷동산에 올라갔는데요

한 겨울이라 춥지만 될 수 있는대로 먼저 달을 보기 위해 산길을 따라 뒷동산에 오르는 것입니다

동쪽 하늘이 붉어지고, 대보름 달이 솟을 때 횃불을 땅에 꽂고,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제 각기 기원을 합니다

농부들은 풍년들기를 빌고, 유생을 과거급제를 총각처녀들은 결혼을 소원하였죠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성취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었습니다

 

 대보름달은 될 수 있는 대로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는 것이 길한 것이라 하여 서로 앞을 다투어 달을 맨 먼저 보기 위해 산에 올라갔습니다

 

 대보름 달을 보고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했는데요

달빛이 희면 강우량이 많고 붉으면 한 발의 우려가 있으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합니다

또 달이 남으로 치우치면 해변에 풍년이 들 징조이고 달이 북쪽으로 치우치면 산촌에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달집 태우기

 정월대보름 저녁에 달이 떠서 망월을 할 무렵이면 마을 뒷동산이나 마을 옆 또는 마을 앞의 들판에서 달집 태우기를 합니다

마을 청소년들이 산에 가서 잎이 붙은 푸른 소나무를 베어다 세우고 그 주위에 가가호호에서 모아온 짚단을 세우고 새끼로 붙들어 매면 마치 노적처럼 되는데요. 이 달집에 달이 떠서 막 보일락 말락 할 때 불을 붙입니다. 화기는 형천하여 환하게 멀리까지 비치게 됩니다

 

이 달집이 훨훨 잘 타야만 마을이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고 하며, 만일 달집에 화기만 나고 도중에 불이 꺼지거나 잘 타지 않으면 마을에 액운이 들고 농사도 흉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달집이 거진 타고 화력이 약해지면 마을 어린이들이 다리미에 콩을 볶아먹기도 하고, 아들을 두지 못한 아낙네들을 타다 남은 달집 기둥을 다리사이에 넣고 타고 가기도 하고, 타다 남은 숯을 가져다 지붕에 얹어두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는 속설도 있었습니다

2025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정보

ㅣ축제일시ㅣ

25.2.12(수) 11:00

 

ㅣ축제장소ㅣ

청도천 둔치

(경상북도 청도군 한내길 166)

 

ㅣ입장료ㅣ

무료

 

ㅣ문의ㅣ

청도군/달집전승보존회

054-370-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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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프로그램

 

 가수공연 

신승태

 

 지역예술인 공연 

차산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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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프로그램

 

도주줄당기기

80m 줄 규모, 500명 이상 참여

달집 태우기

달맞이 의식행사, 달집점화(월출 시),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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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

소원지 쓰기

세시음식 나누기

떡메치기

전통놀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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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에서는 송액영복과 풍년을 기원하는 도주줄당기기,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윷놀이, 세시음식 나누어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데요

 

올해부터는 달집점화가 시작되면 강변 달집 DJ 행사(18:30-17:00)가 신규 실시됩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되는 2025 정월대보름축제를 함께 즐겨보시면 어떨까요?